독일 와인 특징 배워보기

독일 와인 포도 품종과 등급 분류, 맛 특징 배워보기.

독일 와인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스위트 와인이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춥고 일조량이 많지 않은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 특징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화이트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후에 따른 독일 와인 포도 품종과 등급 분류, 맛 특징 배워보겠습니다.

독일 와인 포도 품종 특징

독일은 포도를 재배하는 나라들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춥고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서늘한 기후 조건 때문에 레드 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전체 와인 생산량 중에서 White Wine이 63.6%를 차지하고 Red Wine은 36.4%를 차지합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포도 품종은 리슬링(Riesling)입니다. 리슬링은 라인가우가 원산지이고 독일에서 리슬링 재배지는 무려 5만 에이커가 넘어 세계적으로 경쟁 상대국이 없습니다. 전 세계 리슬링 가운데 60% 이상이 이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뮐러-투르가우, 실바너, 바이스부르군더, 그라우부르군더, 케르너, 쇼이레베, 엘블링, 골드리슬링, 게뷔츠트라이미너 등이 있습니다. 독일의 화이트 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비교적 낮고 신선하고 균형 잡힌 맛으로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왔습니다.

 

레드 와인을 만드는 독일 포도 품종으로는 슈패부르군더, 도른펠터, 슈바르츠리슬링, 트롤링어, 렘베르거가 있습니다.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슈패부르군더는 딸기, 버찌 등의 붉은 과일류의 향이 나고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와인을 만듭니다. 그래서 과일 향과 함께 바닐라, 계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일 와인 등급 분류 특징

독일 와인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와 달리 포도밭으로 등급을 정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수확을 할 때 포도의 숙성도에 따라서 등급을 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일 와인 등급은 총 5단계로 나뉩니다. 가장 좋은 등급은 프레디카츠바인입니다. 슈페리어 퀄리티의 wine으로 최상급 품질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도수를 높이기 위한 가당이 허용되지 않으며, 독일 와인의 32%가 이 등급에 해당합니다.

 

그 아래 단계는 쿠베아, 크발리테스트바인 베슈팀터 안바우게비터입니다. '특정 생산지역의 퀄리티 있는 와인'을 의미합니다. 13개 생산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전통적으로 품질 좋은 독일 와인은 쿠베아(QbA) 단계 이상에 해당하니다. 가격, 숙성 상태, 당도에 따라 여섯 가지 스타일로 나누어집니다. 쿠베아 등급 밑으로는 중간 단계의 퀄리티가 있는 와인이 해당하는 크발리테트스바인 등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리 와인에게 주는 등급인 란트바인과 테이블 와인 등급인 타펠바인이 있습니다.

독일 와인 맛 특징

독일 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낮고 산도와 당도의 밸런스가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크게는 약간 씁쓸한 맛이 강한 모젤 와인과 잘 숙성된 맛이 나는 라인 와인으로 구분합니다. 또 서리를 맞아 당도가 응축된 얼린 포도를 녹이지 않고 바로 짜서 만든 아이스와인의 원조이기도 합니다. 아이스 와인은 맛이 달콤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자국의 와인이 진하다고 느껴서 물과 섞어서 마시기도 합니다.

 

맛에 따른 분류로는 드라이 와인인 트로켄, 미디엄 드라이 와인인 할브트로켄, 드라이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프루티가 있습니다. 또 단맛이 강하고 신맛은 약한 밀트, 스위트 와인인 리블리히, 단맛이 아주 강한 쥐스, 떫은 맛이 나는 파인헤르브로 구분합니다.

 

독일 와인 특징은 서늘한 기후조건에 의해서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단 맛의 화이트 와인이 많이 생산됩니다. 그러나 바짝 말린 포도로 만든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처럼 아주 비싼 와인도 있습니다. 또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특히 빈티지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에 따른 독일 와인 특징 배워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