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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설명서

호주 와인 특징 알아보자

세상 공부하는 삐약이 2022. 12.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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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 특징 3가지 알아보자.

호주 와인은 포도 품종 하나로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프랑스의 포도 품종인 시라(Syrah)가 호주로 넘어와서 쉬라즈(Shiraz)로 바뀌면서 이름뿐 아니라 스타일까지 변신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이 나라는 영어권에서 뉴질랜드와 더불어 1인당 와인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오늘은 호주 와인 특징 3가지 알아보겠습니다.

호주 와인 특징 테루아 살펴보기.

호주 와인은 1788년에 시드니 외곽 지역에 최초의 포도원이 생기면서 포도 경작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람들이 럼주를 화폐 대신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스코틀랜드 출신인 제임스 버즈비(James Busby)가 유럽 포도 품종을 들여와서 헌터밸리에 심은 것이 호주 와인의 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헌터밸리 지역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생산지가 되었습니다.

 

호주 국토는 유럽 보다 훨씬 넓고 미국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다양한 기후가 나타납니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으며, 주변 바다의 영향으로 땅이 비옥해서 와인 생산에 적합한 지역들이 많습니다. 헌터밸리를 비롯해서 남부 야라밸리와 스완, 서부의 그레잇서던 지역 와인이 유명합니다.

호주 와인 특징 포도 품종 알아보기.

포도품종은 대부분 유럽 품종을 재배합니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리슬링과 세미용이 많습니다. 레드 와인은 쉬라즈, 그르나쉬, 까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삐노 누아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쉬라즈는 프랑스의 시라와 동일한 품종입니다. 특히 테루아 특성의 영향을 받은 그랑 뱅(Grands Vins)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래된 포도나무를 뜻하는 비에유 비뉴(Vieilles Vignes)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전체 생산량 중에 레드 와인이 64%, 화이트 와인이 36%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호주 와인 특징 등급 구분 방식 확인하기.

호주는 지역(Region), 하부 지역(Sub-region), 지대(Zone)를 포괄하는 산지별 표기방식인 GI(Geogrphical Indications) 방식을 채택하여 산지를 다양한 등급으로 나눕니다. 와인 산지 명을 보화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다른 나라들과 달리 품종, 재배방식, 수확량, 와인 스타일을 특정 짓는 것은 아닙니다. 또 라벨 상세 표기 계획(Labelling Integrity Programme)이라는 방식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최고급 포도원의 고급 와인에는 라벨에 아웃 스탠딩(Outstanding, 최고급), 혹은 슈페리어라고 표기합니다.

 

와인을 만들 때 해당 생산 지역의 포도를 최소 85% 이상 포함해야 라벨에 생산 지역 이름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한 포도 품종 중에서 하나의 품종이 80%가 넘으면 라벨에 품종을 표시합니다. 와인에 사용된 품종이 2개 이상이면 블렌딩 비율이 높은 순서로 표시합니다.

 

호주 와인 특징은 100년 이상 가족 위주로 경영되어 자부심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1980년대부터 세계적 와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수출하는 와인이 많은데 영국이 가장 큰 수출 시장입니다. 또 전통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품종을 혼합하는 블랜딩 와인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호주 와인 특징 3가지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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