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살펴보자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5가지 살펴보자.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다른 품종들과 블랜딩 되어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듭니다. 레드 와인과 다르게 포도 알맹이를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탄닌이 거의 없어 떫은맛도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와인은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와인입니다. 오늘은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5가지 살펴보겠습니다.

1.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샤르도네는 프랑스 브르고뉴 마콩(Mâcon)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보통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지만 여러 종류의 토양과 기후에서도 잘 재배되는 환경 적응력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샤르도네는 서로 다른 기후, 양조 방법, 오크통 숙성에 따라서 다양한 향과 맛이 납니다. 다른 품종과 거의 블랜딩을 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듭니다. 대체로 과일향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 양조됩니다.

2.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1870년대부터 알자스에서 재배되어 온 게뷔르츠트라미너는 껍질 색이 핑크빛을 띄는 황금색깔인 품종입니다. 게뷔르츠는 독일어로 '향신료'를 의미하는데, 그만큼 강렬한 꽃향기로 유명합니다. 장미와 향신료, 과일 등의 향이 두드러지지만 장기 숙성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young wine이나 중기 숙성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알자스 지역, 이탈리아 북부, 오스트리아에서 주로 재배되며,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요리와 잘 어울리는 와인 포도 품종입니다.

3.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모스카토(Moscato).

모스카토는 그리스가 원산지이며, 뮈스카 블랑, 모스카토 비앙코, 뮈스카 블랑 아피티 그랭, 모스카텔 등으로 불립니다. 향이 강하며, 드라이 와인, 스위트 와인, 스틸, 스파클링 등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열대과일 향이 풍부하고 순하고 단맛이 강해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와인 중에서는 가볍고 섬세한 스파클링 와인인 모스카토 다스티가 가장 유명합니다.

4.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리슬링(Riesling).

품질 면에서 샤르도네의 비교 대상으로 손꼽히는 리슬링은 매우 오래된 포도 품종입니다. 독일이 원산지이며, 점토 석회질과 편암질 토양, 그리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재배됩니다. 산도와 당도가 균형을 잘 이룬 와인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입니다. 독일에서는 스위트 스타일을, 프랑스 알자스에서는 드라이 스타일 계열을 표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오크 숙성을 전혀 하지 않는 품종으로 유명합니다.

5.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소비뇽(Sauvignon).

소비뇽은 오래 전부터 프랑스 루아르와 보르도에서 재배해 온 품종으로 지금은 뉴질랜드, 미국,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샤르도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석회질이 포함된 토양과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랍니다. 산도가 높고 시원한 청량감이 나며 식물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오크 숙성을 별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로 마시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생산하는 소비뇽은 풍부한 과일향과 산미 때문에 프랑스 소비뇽보다 유명합니다.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가운데에서 샤르도네, 소비뇽, 리슬링, 모스카토는 거의 대부분의 와인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상위로 꼽는 품종들입니다. 이 와인은 레드 와인에 비해 스위트하고 상큼한 맛이 잘 느껴져서 와인 초보자들이 마시기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 5가지 살펴봤습니다.